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야구협회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선수단 선발 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검토해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선수 선발에 경기기록 우수선수는 지난 해보다 평가기준을 강화하고 타율, 타점, 홈런, OPS, 실책, 피삼진 등 여러 부문 경기기록을 합산했다. 그 결과 이한민(동의대 4), 장준영(영남대 3), 박준순(덕수고 3), 오시후(덕수고 2)를 야수 부문에 선정했다.
대학 올스타는 ‘대학 에이스‘ 임준서(인하대)와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지난 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좌완 강민구(연세대)가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고교 올스타는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되는 정우주(전주고)와 150km대 구속을 자랑하는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양수호(공주고), 특급 좌완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마운드를 책임진다.
당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무료개방하며, 경기장을 찾는 고교대학 야구팬을 위해 올스타전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 해에 이어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팀은 단체관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