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조규성, 결국 대표팀 소집해제...조영욱 대체발탁

  • 등록 2022-09-21 오후 6:25:30

    수정 2022-09-21 오후 6:25:54

조규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수 없게 된 벤투호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결국 대표팀에서 나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조규성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 오늘 소집 해제됐다”고 전했다.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지난 19일 대표팀에 소집된 조규성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고 경기 출전 시 부상 악화 등의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조규성은 대표팀에 남아 치료와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직접 뛰진 않더라도 대표팀 전술이나 분위기에 대한 적응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효과적인 부상 치료 및 회복을 위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이날 소집해제됐다.

A매치 15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4골을 터뜨리며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함께 벤투호의 원톱 자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조규성을 대신해선 조영욱(FC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조영욱은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데뷔전인 1월 몰도바와 평가전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도 참가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선 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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