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현수(34·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 프로야구선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LG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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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12대 회장 후보 3명을 두고 재투표가 이뤄졌고, 최다 득표 1위에 오른 김현수가 취임을 수락해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2020년 12월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를 마친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어받게 됐다.
앞서 선수협은 지난달 23~25일 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거를 진행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한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했고, 2~4위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했다.
김현수는 2년 전부터 선수협 부회장으로 양의지 회장을 보좌해왔다. 이제 2024년까지 2년 간 선수협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