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조성에 나선다.
|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이상근 고성군수. (사진=KB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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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와 이상근 고성군수는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 전지훈련과 대회 및 다양한 야구행사 개최 등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
앞서 허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해 올해 조성한 고성군 야구장 1면 및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군수는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고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KBO는 “고성군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계훈련지로서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와 함께 KBO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캠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총재는 “고성군의 남해안벨트 사업 참여를 통한 국내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집중 유치로 야구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군수는 “KBO와 긴밀하게 협업해 남해안벨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야구관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 등 고성군이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