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 안길강·오대환·예지원·김선영·오윤아, 조연상 수상

  • 등록 2020-12-31 오후 10:56:39

    수정 2020-12-31 오후 10:56:39

오윤아
오대환
안길강
예지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안길강, 오대환, 예지원, 김선영, 오윤아가 31일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출사표’에 출연했던 안길강은 “올 한해 ‘출사표’를 촬영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에 ‘대박 부동산’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고 말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로 시청자들과 만난 오대환은 “작년에 타 방송국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쁘기보단 부담감과 부끄러운 감정이 앞선다”고 했다. 아울러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유독 뭉클하고 애착이 간 작품”이라며 “9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고생한 스태프, 배우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했던 예지원도 조연상을 받았다. 예지원은 “값진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당연하게 누렸던 많은 것들에 대해 소중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기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김선영은 “‘오! 삼광빌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작품에 캐스팅해주신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안전하게 촬영 잘 끝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던 오윤아는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댓글 덕분에 행복한 한해였다. 힘든 시기 위로가 된 작품이었는데 큰 상을 주셔서 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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