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불나비’와,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에서 승격하며 슈퍼리그로 귀환한 ‘탑걸’의 매치업이 펼쳐진다. 창단부터 다섯 시즌을 함께 하고, 이별의 순간 눈물까지 보인 최진철 감독이 ‘탑걸’을 떠난 후 처음으로 맞붙는 대결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과연 ‘탑걸’은 새로운 ‘탑대디’ 김태영과 함께 옛 ‘탑대디’ 최진철에게 쓴 패배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탑걸’ 선수들은 새 감독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스윗하다”, “혼남이 줄었다”며 화답했다. 실제로 김태영 감독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렇지”를 외치며 멤버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신발 끈까지 손수 묶어 주는 모습을 보이며 ‘탑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내비쳤다. 팀 내에서의 스윗한 모습과는 달리, 상대 최진철 감독에게는 “’탑걸’ 잘 만들었지만, 내가 더 업그레이드 시켜 너희를 잡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불패’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무패 우승을 노리는 ‘FC탑걸’의 첫 경기는 14일 수요일 오후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