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대전은 기회" 베리베리, 자신만만 강렬 컴백[종합]

미니 5집 '페이스 어스' 발매
"이전보다 뛰어난 모습" 자신
"1위하면 매니저와 함께 무대"
  • 등록 2020-10-13 오후 5:13:39

    수정 2020-10-13 오후 5:13: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베리베리(용승, 강민, 호영, 동현, 연호, 민찬, 계현)가 ‘강렬함’을 키워드로 한 신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음악만큼 활동 각오도 강하고 세차다. 이들은 “컴백대전 속 베리베리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베리베리는 13일 미니 5집에 해당하는 새 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페이스 어스’는 ‘나’와 ‘너’의 연결로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의 세 번째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베리베리는 이전 앨범들에 이어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을 대변하고 위로하며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는 유대감을 심어주겠다는 계획이다.

민찬은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엄청 많이했다. 떨리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민은 “저희만의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했다. 저희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직접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G.B.T.B.’는 우리가 함께하면 어떤 장애물이든 뛰어넘어 결국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녹여낸 일렉트로 트랩 곡이다. 곡명은 ‘고 비욘드 더 베리어’(Go Beyond The Barrier)의 약자다.

호영은 “과감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느낌의 곡”이라고 ‘G.B.T.B.’를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그동안 해왔던 타이틀곡들을 뛰어넘은 강렬함이고 난도도 높다”면서 “그만큼 땀을 많이 흘리며 연습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승 역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대급으로 체력소모가 심한 퍼포먼스”라고 강조하면서 “멤버 모두 목 뒤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동현은 “포인트 안무는 ‘클라이밍 댄스’”라고 짚으며 관심을 당부했다. 계현은 “타이틀곡은 ‘뛰어넘다’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다”며 “가사에 장애물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하고, 멤버들도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Mnet ‘로드 투 킹덤’ 무대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뤄냈고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당찬 모습을 보였다.

앨범에는 ‘마이 페이스’(MY FACE), ‘홀드 미 타이트’(Hold me tight), ‘겟 아웃 마이 웨이’(Get Outta My Way), ‘소중력’ 등의 곡이 함께 실렸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계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 베리베리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강민은 10월 컴백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많은 팀들이 컴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장이 됐고 부담도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기회라고 생각도 든다. 선후배 동료 분들의 무대를 보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또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 이번 활동이 한층 성장하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훌륭하신 선후배 동료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K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도 했다.

연호는 쇼케이스 말미에 이색적인 1위 공약을 밝혀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2년간 같이 달려온 매니저님과 1위 무대를 함께 즐기겠다”며 “귀띔을 드렸는데 좋아하시진 않더라. 그래도 꼭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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