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은 AC밀란, 김민재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UCL 16강

  • 등록 2022-11-07 오후 9:05:54

    수정 2022-11-07 오후 9:07:17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은 AC밀란, 김민재의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맞붙게 됐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한 2022~23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에서 AC밀란이 상대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UCL 조별리그 D조 1위를 차지한 반면 AC밀란은 E조에서 첼시(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이다. UCL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이다. 올 시즌도 나폴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과거 아탈란타, 시에나,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등의 지휘봉을 잡고 AC밀란과 수없이 대결한 경험이 있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이탈리아)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대결한다. 나폴리는 5승 1패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다른 조 2위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일본인 선수 카마다 다이치와 하세베 마코토가 활약 중이다. UCL 무대에서 펼쳐질 ‘미니 한일전’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은 16강에서 리매치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통산 14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16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2019~20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뮌헨이 1-0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PSG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뮌헨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바 있다.

그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에서 대결한다. 첼시(잉글랜드)는 도르트문트(독일)과 맞붙는다. 16강 8경기 가운데 2경기가 잉글랜드 대 독일 라이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에 열린다. 결승전은 내년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라이프치히(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 벤피카(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 토트넘(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 - 나폴리(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 포르투(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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