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김상수 보상선수로 KT 외야수 김태훈 지명

퓨처스 통산 타율 0.303…2021년 남부리그 타격왕
삼성 "대타 요원 가치 높아…외야 뎁스 투터워질 것"
  • 등록 2022-12-01 오후 5:45:08

    수정 2022-12-01 오후 5:45:08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야수 김태훈(26)이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에 보상선수로 지명된 KT 김태훈. (사진=KT 제공)
삼성은 1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T로 이적한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김태훈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3순위로 KT에 입단한 김태훈의 1군 기록은 7경기에 그친다.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어왔고, 통산 타율 0.303(1147타수 347안타) 42홈런 211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은 김태훈에 대해 “변화구 대처 능력과 컨택 능력이 뛰어나 대타 요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면서 “팀의 외야 뎁스를 두텁게 해 줄 것”이라 평가했다.

앞서 김상수는 지난달 24일 KT와 4년 총액 29억원에 FA 계약했다. KT는 김태훈과 함께 김상수의 올 시즌 연봉의 100%인 2억5000만원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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