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노조 측 "119명 출연료 미지급 제작사, 8월까지 변제 약속"

  • 등록 2024-07-02 오후 5:41:48

    수정 2024-07-02 오후 5:41:48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가 연기자 119명에게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에 대해 변제를 약속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연기자노조)는 “2일 오전 넘버쓰리픽쳐스 관계자가 조합에 방문했다”며 “넘버쓰리픽쳐스는 아직 정산되지 않은 미지급 출연료를 8월 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료 지급을 위한 자금의 구체적인 출처를 조합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기자노조 측은 웨이브·왓챠·티빙을 통해 공개된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와 공개 예정인 웹툰 원작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가 촬영 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이 출연료 지급을 약속한 상황. 연기자노조 측은 “비록 출연료 미지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으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의 사정을 고려했다 더불어 제작사 측에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넘버쓰리픽쳐스가 약속한 지급 기일까지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해결되는지 지켜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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