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5회에서는 최진명이 “아내가 두 살 딸을 두고 네 번째 가출을 했다”고 고백한 뒤, “저와의 대화를 거부한 아내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최진명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과거 호감을 갖고 있던 친구의 여자친구와 연락이 끊겼다가 3년 만에 연락이 와서 뒤늦게 고백을 했고,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풋풋했던 연애사를 밝힌다. 이어 그는 “얼마 후 여자친구가 임신해 가정을 꾸렸고 이후 행복한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자꾸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숨기는 듯한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나서 싸웠다. 그러다 아내가 가출을 했다”고 해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놀라게 한다. 다행히 아내는 며칠 뒤 집에 돌아왔지만, 최진명은 “편의점 일에 배달 대행 알바까지 하다 보니까 몸이 안 좋아졌고, 자연스레 아내에게 육아와 집안일을 모두 떠넘겼다. 아내가 이에 지쳤는지 어느 날 두 살 된 딸을 두고 집을 나갔다”고 해 충격을 더한다.
그러면서 최진명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뇨로 인해 현재 체중이 30kg 정도 빠졌다”라고 말하고, 실제로 일을 하는 내내 기운 없는 모습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더욱이 최진명은 편의점 일을 마친 뒤, 배달 대행을 4~5시간씩 하느라 딸을 돌봐주기는커녕 눈도 제대로 못 붙인다. 그럼에도 그는 “(아내의 가출 후) 육아와 집안일을 하게 되다 보니까 아내가 그간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시로 아내를 찾아 나선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최진명이 ‘연락두절’ 상태인 아내와 다시 만나 화해할 수 있을지는 7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