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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서는 각 나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토론하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알베르토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감기처럼 가벼운 질병에도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신기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이탈리아에서는 한 번 주치의를 정하면 대부분 평생 그 주치의와 건강 상담을 한다. 거기서 해결이 되지 않았을 때 병원에 간다”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의료 문화 차이를 설명했다.
세 사람은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의대 증원 논란 이슈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다니엘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의료진의 단체 파업은 납득이 잘 안된다. 제 지인의 지인도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의료 공백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들이 생기지 않게 파업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입을 모아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정말 최고다. 하루빨리 양측의 협상이 잘 마무리돼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한 의료 체계로 되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공통된 바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