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깬 역전극..이수민, 3타 차 뒤집고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합계 9언더파 우승
최종일 4언더파 몰아치며 역전 우승..통산 5승
대상 1위 장유빈, 18번홀 투혼에서 1타 차 준우승
상금 1위 김민규는 사상 최초 9억원 돌파
  • 등록 2024-10-06 오후 4:56:33

    수정 2024-10-06 오후 4:59:03

이수민이 6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역전으로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수민(3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 원)에서 대역전극으로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이수민은 6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장유빈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수민은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며 KPGA 투어 통산 5승을 차지했다.

2014년 KPGA 투어로 데뷔한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015년 군산CC오픈,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0년 KPGA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은 지난 6월 군산CC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8언더파 280타를 쳐 1타 차 2위에 만족했다.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수민은 1번과 2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후 5번(파5), 6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8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여 처음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도 11번과 13번 그리고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1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이수민은 17번홀에서 보기를 해 1타를 잃었으나 장유빈이 추격하지 못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최종일 전반에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며 2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후반에 10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수민을 추격했으나 재역전하지는 못했다. 18번홀(파5)에선 페널티 구역에 빠진 공을 그대로 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가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3위에 올라 7500만 원을 상금을 획득해 K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처음으로 9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3위 상금을 보탠 김민규는 시즌 상금을 9억 5966만7469원으로 늘렸다. 남은 대회에서 4033만2531원 이상 획득하면 최초로 10억 원 고지에 오른다.

조우영과 고인성, 전가람은 나란히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김한별과 김홍택 공동 7위(이상 5언더파 283타),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는 허인회 등과 함께 공동 9위(이상 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최종일 이븐파를 적어내며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쳐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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