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집안 대대로 100년을 쫓아다닌 저주로부터 차츰 멀어지고 있던 서기주(주원 분)는 안심하고 있는 사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렸다. 기주의 저주를 이어받을 사람이 다름 아닌 그가 사랑하는 한봄(권나라 분)이라는 것이었다.
‘이현오 게이트’를 세상 밖으로 꺼내며 변호사로서 이제서야 주목받기 시작한 봄이었지만, 사자의 농간으로 사진사의 저주를 받게 된 그녀의 일상은 하루하루 무너져내렸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가져와 괴롭히는 귀객 때문에 본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재판에서 사용될 중요한 증거자료도 제때 가져다주지 못해 선배 변호사 강수미(박정아 분)에게 처음으로 쓴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죽은 자들만 가는 저승을, 살아 있는 기주가 가겠다는 계획은 듣기만 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저승길에 대해 잘 아는 스님에 따르면, 그곳에 들어간 이는 있어도 살아서 나온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저승길에 올라 저주를 끊어내고자 하는 기주의 마지막 사투가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인생 처음으로 마주한 ‘봄’을 지키기 위해 저승까지 간 기주는 사진기를 무사히 사자에게 돌려주고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지 긴장감을 드높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최종회는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