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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2일차 공연에서 “죄송하다”며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들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창원 첫날 공연에서도 “가장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한편 창원에 이어 개최될 예정이었던 김천 공연은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김호중 전국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연출을 맡고 있는 SBS미디어넷은 19일 이데일리에 “당사는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천 외에도 이후 개최될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에도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