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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며 “과거에 책방을 했을 때 한 파트가 있었을 만큼 좋아하는 작가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많이 울었던 책도 있었다”면서 “‘흰’이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소년이 온다’도 너무 잘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아니어도 부커상도 받으셨으니까 언젠가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게 올해여서 정말 놀랐다.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