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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 감독대행이 이끄는 포천시민축구단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K4리그 승강결정전에서 이정재 감독이 이끈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 3-1로 이겼다.
포천시민축구단은 2021년 K4리그 우승으로 K3리그에 승격해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번 시즌 15위에 그쳐 구단 역사상 첫 승강결정전에 나섰다.
포천은 전반 15분 만에 이재건의 크로스를 김현민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서울노원유나이티드도 전반 종료 직전 이동건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히려 위기를 잘 넘긴 포천이 후반 종료 직전 이재건과 주종대의 연속골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K3·K4리그에서는 각각 1팀씩만 승강이 이뤄진다.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K3리그 최하위(16위) 대구FC B팀이 K4리그로 강등됐다. K4리그 우승(1위)을 차지한 전북현대 B팀은 다음 시즌을 K3리그에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