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바캉스 떠나요"…서울 자치구, 물놀이장으로 동심 저격[주간 동네방네]

수심 다양하고 워터슬라이드 등 즐길거리 가득
무료로 이용 가능…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안전 요원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지속적인 수질관리도
  • 등록 2024-06-29 오전 7:00:00

    수정 2024-06-29 오전 7: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연달아 개장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29일 자치구에 따르면 구로구는 다음달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수심이 0.2m, 0.4m, 0.6m, 0.75m로 다양하고 물놀이 분수 7대로 재미를 더한다. 몽골텐트, 노천샤워기, 임시탈의실, 푸드트럭 등의 부대 시설을 갖췄다.

구는 안전한 관리를 위해 개장 전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현장에 운영본부를 두고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매일 수조를 청소하고, 매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광진구는 ‘중랑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면적 1685㎡ 규모의 도심 속 휴식처로 모든 시설이 무료다. 올해는 30개의 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안개터널, 바닥분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일 여러 부대시설도 갖췄다. 샤워장과 탈의실, 휴게 의자, 음수대를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서 언제든 얼음 생수를 꺼낼 수 있고, 이동형 화장실에는 에어컨 설치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인원은 동시에 500명까지만 수용할 방침이다. 위생관리를 위해 용수는 매일 교체하며 2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송파구는 8월 말까지 ‘성내천 물놀이장’을 선보인다. 총길이 158m, 수심 0.3~0.8m의 지역 대표 물놀이 명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구는 물놀이의 재미를 더할 워터슬라이드와 트릭아트존 등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그늘막, 몽골텐트, 탈의실,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시설물 전수점검, 안전관리요원 상시 배치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로 풀장 2개소, 정화장치, 수경시설(분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

청사 내 물놀이가 가능한 ‘금나래 물첨벙 쉼터’도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물을 첨벙거리면서 놀기 적당한 발목 높이의 수심으로 영유아나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 내 공원 13곳에서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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