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꺾였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단가는 10월 89.75달러에서 11월 83.55달러로 6.9% 하락했다. 환율은 10월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으로 3.0% 내렸다.
원재료는 광산품(-7.1%)을 중심으로 전월비 6.6%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6.2%), 화학제품(-3.7%) 등이 내리며 전월비 3.1% 내렸다. 자본제와 소비재는 각각 2.2%, 1.9% 하락했다.
|
수출물가 역시 원화 기준으로 전월비 3.2% 내려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8.3%), 화학제품(-3.8%)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3.2% 하락했다. 운송장비(-2.7%)도 넉 달 만에 하락세가 꺾였고, 제1차 금속제품(-1.7%)은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0.7% 올라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비론 7.2% 하락했다. 11개월 연속 하락세다.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비 0.5% 하락했다. 두 달째 하락세다. 전년동월비로는 3.6% 떨어져 작년 9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