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기능 강화' 무풍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출시

레이더 센서 신규 탑재로 편의성 높여
  • 등록 2024-05-09 오전 8:36:26

    수정 2024-05-09 오전 8:36:2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9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 신규 탑재로 AI 기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새롭게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를 지원한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청소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을 때에는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준다.

레이더 센서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레이더 센서가 부재를 감지하면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TV나 조명 등 전원을 끄도록 설정할 수 있고, ‘부재 건조’를 선택하면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시스템에어컨 내부를 살균 건조해 편리한 위생 관리까지 도와준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설치된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적용했던 핵심 기능들도 모두 탑재했다.

제품을 교체하기 힘든 시스템에어컨의 특성을 감안해 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를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품격을 유지할 수 있다. 공간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엣지 라이팅’은 공간에 사람이 들어오면 불빛이 점멸하는 ‘웰컴 라이팅’ 기능을 갖췄다.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싱스나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며, 음성으로도 안내 받을 수 있어 저시력자나 노약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냉방 강풍모드 대비 최대 61%까지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AI 쾌적운전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냉방면적(65~173㎡)에 따라 440만~1330만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AI 부재 절전’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절전부터 위생 관리, 보안까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품격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의 인피니트 라인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설치된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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