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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풍의 위력은 아파트 창문을 깨부술 만큼 강했는데 난창의 한 아파트 20층에서는 잠을 자던 할머니(64)와 손자(11)가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지기도 했다.
각각 다른 방에서 자던 나머지 가족들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깬 후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다가 이 같은 참변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돼 절규했다.
한편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또 다른 60대 여성도 강풍에 집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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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엄마와 아이가 잘 준비하려던 순간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부서진 다른 가정의 영상도 공유됐다.
몰아친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깨지며 거실에 누워 있던 아이 머리 위로 떨어지자 놀란 엄마는 황급히 아이를 들쳐 안고 방으로 피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새벽 중국 장시성 난창 등 남동부 지역에 쏟아진 비는 시간당 50mm에 달했다.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피해자 커졌다.
이와 관련 난창시에서만 사망자 4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비바람에 뽑혀 나간 가로수도 1600그루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