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순애·김승희, 재송부 요청 안해…시간 넉넉히 둘 것"(상보)

21일 출근길서 기자들과 만나 밝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엔 "北 도발에 어렵지만 기다려볼 것"
  • 등록 2022-06-21 오전 9:51:48

    수정 2022-06-21 오전 9:51:48

[이데일리 송주오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당일 국회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취재단)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오늘 안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가기 전에 시간을 좀 넉넉히 두고 보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29~30일 열릴 나토 정상회의까지 국회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후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세 후보자는 국회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윤 대통령은 김승겸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합참의장 같은 경우는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데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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