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로보티즈(10849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글로벌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보티즈는 SK텔레콤과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15일 오전 11시19분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4.94%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기업·금융뉴스 전문매체 ‘더구루’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참여한 글로벌 5G 생태계 구축 연구소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5G OI Lab) 멤버로 합류했다.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는 에지컴퓨팅과 5G 통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생태계 모델이다. 기존 IT대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모델을 만들어 기존 인큐베이터나 액셀러레이터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0년 SK텔레콤과 ‘5G/MEC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로봇에 5G를 적용해 대용량의 영상·센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함으로써 로봇의 자율주행성능을 개선하고, 향후 로봇관제시스템을 MEC에 탑재해 많은 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