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137억에 ‘스타벅스 건물’ 또 매입

한수민씨, 서교동 건물 매입
100억 대출, 137억원에 매매
‘스타벅스’ 재태크, 총 3번째
  • 등록 2024-06-27 오전 10:09:39

    수정 2024-06-27 오전 10:09:39

사진=tvN ‘프리한 닥터’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개그맨 박명수 씨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 씨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해 약 8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최근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했다.

27일 뉴스1과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했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해당 건물은 매입 당시 공실 상태였으나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었던 곳이다. 현재는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됐다.

같은 해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한씨는 약 100억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이후 2022년 4월부터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0월 준공,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했다. 준공 전인 2023년 3월에는 약 5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신축된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구성됐다.

한편 한수민은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해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이른바 ‘스타벅스 재테크’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1987년에 지어진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구축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한 뒤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6000만원에 매각했다.

한수민은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의 SM빌딩을 8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386.06㎡, 419평)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2019년 1월에는 이 건물을 173억5000만원에 매각해 63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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