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 로봇과 오븐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을 받은 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 |
|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SIGNATURE KITCHEN SUITE Transitional Wall Oven)이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3단 트레이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나르면서도 음식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로봇이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40kg까지 적재할 수 있고 불규칙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은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표면은 균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광(無光)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탑재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AI가 추천한 다양한 레시피를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을 받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사진=LG전자) |
|
이밖에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혁신상(Innovative Product)’과 ‘본상(Winner)’을 동시에 받았고 △TV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제습기 △안마의자 등은 ‘본상(Winner)’ 25개를 수상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LG전자만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과 함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따뜻함과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