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테크건설,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上’

  • 등록 2020-03-19 오전 10:44:07

    수정 2020-03-19 오전 10:44:0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테크건설(016250) 주가가 19일 가격 상승 제한폭(30%)까지 치솟았다. 회사 투자 사업 부문의 분할 합병 등을 통한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이테크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97% 오른 4만8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를 찍은 것이다. 이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테크건설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OCI그룹 산하 삼광글라스(005090)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의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회사의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새로 설립하고, 남은 투자 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또 이테크건설은 자회사 지분을 관리하는 투자 부문을 인적 분할해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물적 분할은 분할하는 기업 주식을 모회사가 100% 보유하는 것이고, 인적 분할은 분할하는 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OCI그룹은 현재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SMG에너지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병 등으로 삼광글라스의 존속 법인(가칭 군장에너지)이 사실상 삼광글라스 사업 부문 신설 회사와 이테크건설, SMG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그룹의 사업 지주회사가 되는 셈이다.

이날 현재 삼광글라스 주가도 전날보다 24.44%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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