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네덜란드 항공연구소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수소차 핵심기술 등 공동 연구개발 나서
  • 등록 2024-05-16 오후 1:09:50

    수정 2024-05-16 오후 1:09:5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위치한 NLR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체결된 MOU 서명식에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마이클 피터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한자연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NLR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한-네덜란드 간 공동 연구를 확대키로 했다.

NLR은 지난 1919년 네덜란드 정부 주도로 설립한 항공 및 우주 분야 연구기관이다. 항공 기체·시스템·운송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심층 수행한다.

한자연은 NLR과 △자동차 기술 협력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수소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기반 기술 및 노하우의 시너지를 더한 차세대 수소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유럽의 대표 항공우주연구기관인 NLR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으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 및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한-네덜란드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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