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의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에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걷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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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이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이동하며 생긴 공석에 최 전 비서관이 내정될 방침이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강명구 현 국정기획비서관은 사직한다.
방송작가 출신인 최 전 비서관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와 2007년 대선 경선 및 2012년 대선에서 메시지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이동하는 김동조 비서관은 삼성증권에서 애널리스트, 씨티은행에서 트레이더로 활동한 뒤 투자회사 ‘벨로서티인베스터’를 설립했던 경제인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정책 메시지를 전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강명구 비서관은 경북 구미을 출마를 위해 곧 내려간다. 내달 6일에는 구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