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신임 상임감사에 이성규 전 서울경찰청장

"조직 내 깨진 유리창 찾아 수리할 것"
  • 등록 2024-01-10 오후 6:47:58

    수정 2024-01-10 오후 6:47:5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전KPS(051600) 신임 상임감사에 이성규 전 서울경찰청장(69)이 취임했다.

이성규 한전KPS 신임 상임감사가 지난 9일 전남 나주 한전KPS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한전KPS)
한전KPS는 지난 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성규 신임 상임감사가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임감사는 제28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출발해 2010~2011년 서울경찰청장까지 지낸 전 경찰공무원이다. 퇴임 후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과 경찰공제회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재작년 대통령 선거에 앞서 윤석열 당시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지난해 몇몇 공공기관 임원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그는 취임식에서 “‘깨진 유리창’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방치 땐 조직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청렴과 공정의 의지로 깨진 유리창을 끊임없이 찾아 수리하며 정직하고 투명하게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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