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빌리 아일리시, 깜짝 놀라 입이 ‘쩍’…뭘 봤길래(영상)

등산로 K-에어건에 놀란 표정 화제
누리꾼들 “충격받은 빌리 왜 이리 웃기냐” 반응
  • 등록 2024-06-27 오전 8:40:55

    수정 2024-06-27 오전 8:40:55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국을 방문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2)가 한국의 등산로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건’을 사용하는 등산객을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X 캡처
27일 X(엑스, 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공원 혹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에어건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아일리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3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을 보면, 에어건을 발견한 아일리시가 엉뚱한 곳에 바람을 쏘다가 에어건을 제자리에 놓는다. 이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오더니 에어건을 능숙하게 다루며 운동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냈고, 이 장면을 빌리 아일리시 일행이 신기한 듯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이어진다.

에어건은 등산객의 신발에 묻은 모래,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각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도입했다. 에어건을 옷이나 신발을 대고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바람이 나와 수 초 만에 먼지를 날려 보낸다. 그러나 에어건에서 분사되는 공기의 압력이 높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영상=X 캡처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한국에서 등산할 때 신발 정리하는 스프레이 처음 봐서 그냥 사용했다가 다른 분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 보고 충격받은 빌리가 왜 이리 웃기냐”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또한 “그래미 수상자가 한국에서 뭐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빌리가 등산복 패션으로 내한해서 놀다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 아일리시가 에어건 사용을 목격한 장면을 두고는 “빌리와 아재의 조합이 이거 진짜냐“, ”외국인들이 잘 못 하니까 아저씨가 일부러 와서 슬쩍 보여주는 것 같은데“, ”숙련자의 시범에 다들 황당해해서 바라보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8일 내한해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600명의 팬을 만나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일리시는 최근 4년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9회 수상했다. 그 외에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카데미 어워드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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