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선업튀' 넘고 6.5% 유종의 미…정려원X위하준 해피엔딩

  • 등록 2024-07-01 오전 10:05:46

    수정 2024-07-01 오전 10:05:46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려원, 위하준 주연 드라마 ‘졸업’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 만났던 교실에서 진정한 졸업을 하고 진짜 어른으로 거듭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못 이룬 꿈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 서혜진, 그리고 반지를 건네며 평생을 약속하는 이준호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준호를 통해 과거를 되짚어본 서혜진은 결국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또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내가 뭔가 이뤄내면 그때는 네가 나한테 줘. 빛나는 졸업장”이라며 변치 않을 지지를 부탁했다. 이에 이준호는 “뭐가 됐든 내 뒷바라지 받으면서 해요. 대답 기다릴게요”라고 고백했다.

대치체이스는 예상 밖의 구원 투수를 만났다. 상담실장 김효임(길해연 분)이 ‘예비 며느리’ 남청미(소주연 분)를 위해 대치체이스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것. 김효임의 적극적인 공세로 남청미는 대표 강사 자리를 차지했고, 덕분에 서혜진 역시 가뿐한 마음으로 학원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사진=tvN)
다가온 대치체이스에서의 마지막 날, 이준호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와 함께 청혼했다. 이번에 서혜진은 기꺼이 그 마음을 받아들였다.

‘졸업’은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을 모았다. 안 감독은 ‘졸업’을 통해 사교육 1번지로 통하는 대치동의 일상,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박경화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시너지를 내며 또 하나의 ‘멜로 수작’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작품 곳곳을 풍성하게 채우며 설렘과 몰입을 배가한 이남연 음악감독, 한끗 다른 디테일을 보여준 윤석조 촬영감독의 활약도 빛났다.

무엇보다도 스승과 제자의 설레는 경로 이탈을 완벽하게 그린 ‘호혜커플’ 정려원, 위하준의 케미스트리는 현실 로맨스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길해연, 김송일, 장소연, 양조아, 이시훈, 장인섭, 이규성, 신주협이라는 배우진이 드라마를 풍성하게 채웠다.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눈물의 여왕’에 이어 방송된 ‘졸업’은 두 배우의 호연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최종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의 최고 시청률 5.8%보다 높은 수치다.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tvN 드라마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졸업’ 후속으로는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주연의 ‘감사합니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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