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독특함이 경쟁력…이유영과 케미 좋아"

  • 등록 2024-05-13 오후 3:02:06

    수정 2024-05-13 오후 3:07:3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함부로 대해줘’ 주연 배우 김명수가 작품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김명수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K 직장인’ 김홍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신윤복은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을 지켜온 양반가 우림신씨 종손이자 성산마을의 후계자다. 사춘기 시절, 웹툰 작가의 꿈을 좇아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을 때 만난 김홍도(이유영 분)와 7년 만에 재회해 본격적인 인연을 쌓아나가게 된다.

이날 김명수는 “‘함부로 대해줘’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타임슬립물에서 펼쳐질 법한 장면이 현실세계에서 벌어진다.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 있는 독특함이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면서 재미를 느낀 지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유영과 펼칠 로맨스 장면에 대해선 “사제지간으로 시작한 관계이다 보니 로맨스에 불을 지펴야 하는 장면에서도 다른 로맨틱 코미디물과 다르게 거리를 많이 둔다.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이유영 배우와의 케미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신윤복과 김홍도 역에 캐스팅된 김명수와 이유영을 비롯해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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