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결승골 폭발...슈투트가르트 승리 견인

  • 등록 2024-05-05 오전 9:13:29

    수정 2024-05-05 오전 9:22:58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김민재(뮌헨)와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슈투트가르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터진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반면 정우영은 벤치를 지키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리그 9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었다.

마지막에 웃은 주인공인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1-1 동점이던 후반 38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팀동료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올린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도움만 2개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문전에서 수비에 가담한 김민재는 다른 공격수를 막느라 빠르게 치고 들어오던 정우영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3위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7로 2위(승점 69) 뮌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데니스 운다브가 연결한 패스를 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가 오른발 하프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전반 37분 세르주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정우영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다시 쫓아가는 신세가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카톰바 음붐파가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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