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티띠꾼, KLPGA 대회에서 박민지·최혜진과 샷대결

9일 개막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날 격돌
LPGA 신인왕 출신 티띠꾼, KLPGA 상금왕과 대결
통산 61승 신지애, 1년 여 만에 KLPGA 대회 출전
  • 등록 2022-12-08 오전 7:34:55

    수정 2022-12-08 오전 7:34:55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승트로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지, 박민지, 아타야 티띠꾼, 신지애, 최혜진, 노예림. (사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대회본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에서 KLPGA 상금왕을 지낸 박민지(24), 최혜진(23)과 샷대결에 나선다.

티띠꾼은 9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개막에 앞서 발표된 조편성에서 티띠꾼은 최혜진,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혜진은 2019년 KLPGA 상금왕을 지냈고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박민지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KLPGA 투어의 강자다.

티띠꾼은 7일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KLPGA 투어는 매우 어려운 투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고 경쟁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이번 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승까지 바라보려면 꾸준하게 수준 높은 경기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기대와 함께 출전 각오를 밝혔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11월 초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가 지금은 3위로 내려왔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고향인 태국과 비슷한 환경인 것도 티띠꾼에겐 유리한 요소다. 티띠꾼은 “날씨라든지 모든 요건이 태국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 고향에 돌아와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코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1시즌을 끝낸 지 3주 만에 새 시즌을 시작하는 박민지는 차분하게 개막을 준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지는 “(2022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나고 아직 3주밖에 안됐기 때문에 2022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감각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2023시즌에는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에도 출전할 생각이 있어 조금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고 체력이나 마음의 준비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오프 시즌 때 미국으로 전지훈을 가서 준비하려고 한다. 잘 준비해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최혜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오게 돼 기대가 크다”는 최혜진은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올해 LPGA 투어에서 경기하다 보니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다만 올해 우승을 많이 한 박민지 선수나 티띠꾼 그리고 K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나오는 신지애 선수 등 모두가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72명을 포함해 일본(JLPGA)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34)과 전미정(40), 최혜진(23)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티띠꾼과 박민지, 최혜진 외에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신지애가 통산 62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

신지애는 “올해 우승이 없어져 지난주 성적이 더 아쉬웠다”며 “지난주를 돌이켜보면 무엇을 더 잘하면서 경기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이번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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