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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배꼽 잡는 코믹까지 더해져 화제가 되고 있는 ‘밤에 피는 꽃’의 흥미유발 케미 모먼트를 살펴봤다.
조여화X박수호→박윤학X연선 밀고 당기는 ‘설렘 케미’
조여화(이하늬 분)와 박수호(이종원 분)의 첫 만남은 앙숙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얽히고설키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고 변해가는 이들의 관계성이 극적 흥미를 높였다. 수호가 여화의 얼굴을 감춰주기 위해 갑자기 끌어안는 모습과 수호가 여화에게 은근한 질투심을 보이는 대목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10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수호가 여화의 볼에 손을 갖다 대는 심쿵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조여화X연선 ‘워맨스’부터 박수호X박윤학 ‘브로맨스’까지!
웃수저 조여화X유금옥·박수호X비찬의 찐친 케미(?)
시어머니 금옥의 엄격한 가르침 아래 수절과부로 도리를 다하고 있는 여화는 시어머니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여화는 단호한 시어머니 앞에만 서면 잦은 실수를 하는 등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수호와 비찬(정용주 분)의 유쾌한 만남도 극적 코믹 요소를 더한다. 한없이 진지한 수호와 그저 해맑은 비찬의 상반된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16일과 17일 밤 9시 50분에 11회와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