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우승’ 김민재, 최우수 수비수 후보 3인 선정... 아시아 최초 수상 도전

데뷔 시즌에 리그 35경기 2골
리그 우승 이어 개인 타이틀 도전
  • 등록 2023-05-31 오전 8:41:01

    수정 2023-05-31 오전 8:41:01

김민재(나폴리)가 시즌 최우수 수비수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세리에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최우수 수비수 후보 3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 어워즈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시작됐다. 각 포지션 최우수 선수 1인과 최우수 23세 이하(U-23) 선수 그리고 시즌 최우수 선수(MVP)를 선정한다. 나폴리 출신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시작으로 스테판 더 프레이(인테르 밀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클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던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에 진출하며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1경기를 비롯해 총 40경기를 뛰었다. 첫 유럽 도전이었음에도 실력으로 증명해 냈다.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는 곧장 다음 도전에 나섰다. 나폴리로 향하며 세리에A에 데뷔했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이번에도 김민재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리그 35경기 2골을 비롯해 공식 대회 45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민재의 연착륙과 함께 나폴리도 웃었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구단 최초로 8강에 올랐다. 리그 37경기에서 28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팀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수비의 고장 세리에A에서 최우수 수비수 후보에 포함되며 빼어남을 인정받았다. 후보 등극조차 아시아 최초다. 김민재가 수상까지 성공할 경우 리그 우승에 이어 개인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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