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 뒤틀리고 은밀한 이중생활

  • 등록 2024-04-24 오전 8:43:08

    수정 2024-04-24 오전 8:43:0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캐릭터들의 숨겨진 모습을 담은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옷차림부터 표정까지 모든 것이 완벽히 다른 캐릭터들의 두 얼굴을 담아낸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고 있다. 먼저 구정태는 신뢰감을 주는 반듯한 옷차림과 산뜻한 표정으로 믿음직한 공인중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의 구정태는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 옷과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 장갑까지 끼고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모습으로 은밀한 이중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소라의 스틸 또한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옷을 고르고 있는 한소라는 화려한 삶을 사는 인플루언서의 모습 그 자체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서는 수많은 독촉장에 파묻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구정태와 한소라의 이중적인 모습은 이들이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하며 ‘그녀가 죽었다’가 선보일 강렬한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하며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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