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이라크와 3·4위전서 연장 끝 역전패... 기니와 PO 격돌

인도네시아, 선제골에도 이라크에 1-2 석패
올림픽 직행 티켓은 이라크가 차지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기니와 PO 통해 파리행 막차 도전
  • 등록 2024-05-03 오전 8:16:29

    수정 2024-05-03 오전 8:16:29

이라크가 인도네시아를 따돌리고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AFPBB NEWS
신태용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쉽게 패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인도네시아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라크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결과로 인도네시아는 3위까지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이라크에 내줬다. 패배에도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펼쳐 파리행 막차를 노린다.

선제골을 인도네시아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바르 예너르가 낮게 깔아차며 골망을 출렁였다.

인도네시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쳐 내지 못했다. 그 사이 자이드 타흐신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이라크가 역전을 노렸으나 인도네시아가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27분 이라크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를 노렸으나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이후 팽팽한 균형 속에 양 팀 모두 우위를 점했다. 결국 정규시간을 지나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전반 6분 이라크 후방에서 한 번의 긴 패스가 전방을 향했다.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위치 선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공이 흘렀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알리 자심이 마무리하며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한 골 우위를 지켜낸 이라크가 파리로 향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기니를 상대로 다시 한번 올림픽행을 노린다. 인도네시아가 올림픽에 나서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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