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 리오토, 주가 6%↓

  • 등록 2024-04-23 오전 1:47:44

    수정 2024-04-23 오전 1:47:44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리오토가 자사 5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을 약 5% 인하하고, 올해 초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유주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내 전기차 가격 전쟁이 심화됐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리 오토 ADR (LI)은 22일(현지시간) 오전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4% 하락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확장형 하이브리드 판매업체인 리오토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가 재출시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이후 시작됐다.

리오토는 L7, Li L8, Li L9 및 Li MEGA 모델에 대해 18,000~30,000위안(2,485~4,142달러) 사이의 인하를 발표했으며, 올해 이미 해당 모델을 선택한 소유자도 현금 환불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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