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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2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중국에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에도 완패하며 VNL 29연패 수모를 겪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대회 막판 3연패를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엔 각각 12전 전패의 굴욕을 맛봤다.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연패 숫자는 29로 늘어났다.
30연패 위기에 놓인 한국은 오는 19일 도미니카공화국(8위)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