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ECB 금리 결정…도이체 "내년 4월 첫 금리인하"

  • 등록 2023-12-12 오전 2:38:09

    수정 2023-12-12 오전 2:38:0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는 12일과 13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다음날인 1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 노르웨이와 스위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11일(현지시간)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유일하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ECB가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이달 회의 내용을 주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를 넘었던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11월 2.4%까지 내려왔다.

이는 지난 2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유로존의 물가상승은 ECB의 타겟인 2%까지 빠르게 밀리면서 투자자들은 내년 초 기준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3% 미만으로 내리는데는 지금보다 2배가 더 걸릴 수 있다”며 “마지막 1마일이 가장 힘들 수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꺾어왔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리포트를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들과 ECB의 공식적인 발언 기조들을 인용하며 기준금리 첫 인하시기를 내년 4월로 앞당기기도 했다.

이들은 또한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팬테온 거시경제학의 이코노미스트들도 “ECB의 첫 금리인하가 내년 6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3월 선택도 좋은 베팅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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