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서 탈락…레버쿠젠 ‘44경기 무패’ 행진

  • 등록 2024-04-19 오전 9:48:13

    수정 2024-04-19 오전 9:48:13

리버풀 선수단이 19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패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리버풀이 유럽축구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졌고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유럽대항전에서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을 볼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가 전반 7분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 기회마다 상대의 수비와 선방, 리버풀의 빗나간 슈팅 등으로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4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레버쿠젠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던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에 문전 헤더를 허용한 뒤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왼발 슈팅으로 간신히 무승부에 성공했다.

이로써 무승부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AS로마(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120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에서 25승 4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무패 우승까지 노린다.

내달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도 치른다.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레버쿠젠이 DFB 포칼과 유로파리그까지 정상에 오르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제레미 프림퐁의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레버쿠젠 선수단(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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