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무실점' 미국 U-20 월드컵 8강행...이스라엘, 또 극장골

  • 등록 2023-05-31 오전 9:50:49

    수정 2023-05-31 오전 9:53:23

U-20 월드컵 대회 8강에 안착한 미국 대표팀. 사진=AP PHOTO
첫 출전한 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룬 뒤 기뻐하는 이스라엘 선수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안착했다.

미국은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에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전반 14분 오웬 울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제이든 코웰, 저스틴 체, 로카스 푸크스타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2015년 대회부터 최근 4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미국은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딱 한 번 4강에 한 번 진출해 4위를 차지한 것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미국은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공수 조화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미국과 아르헨티나 두 팀이 전부다. 심지어 무실점 팀은 미국이 유일하다. 미국은 감비아-우루과이 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이스라엘은 곧이어 열린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후반 종료 직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이스라엘은 후반 추가 시간 7분에 극장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아난 칼라일리의 헤딩 슛이 상대 선수 몸에 맞고 나오자 칼라일리가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스라엘은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승리를 일궈냈다. 사흘 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일본 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2분 결승 골을 뽑아 2-1 역전승을 이룬 바 있다.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해 8강까지 오른 이스라엘은 브라질-튀니지 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 달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16강전을 벌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