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한화, KT 꺾고 7연승…황준서 데뷔전 승리

  • 등록 2024-03-31 오후 5:21:26

    수정 2024-03-31 오후 5:21:26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황준서가 31일 열린 프로야구 KT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는 법을 잊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4-3 압승을 거뒀다.

7연승을 질주한 한화(7승 1패)는 시즌 초반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의 개막 8경기 7승은 1992년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한화의 슈퍼루키 황준서는 데뷔전에서 선발투수를 맡아 시속 149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포크볼, 커브를 앞세워 KT 타선을 막아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데뷔전 승리의 영예까지 안았다.

특히 황준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도윤은 결승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노시환은 시즌 3호 3점포, 요나단 페라자는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현빈도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2회 말 안치홍의 2루타와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이도윤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에 페라자와 채은성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노시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순식간에 7-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 페라자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T는 4회 초 문상철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서현이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펴쳤고 김범수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3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1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한 KT(1승 7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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