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스피스, 우즈·매킬로이와 이벤트 경기 ‘더 매치‘ 압승

토머스·스피스, 우즈·매킬로이에 3&2 압승
  • 등록 2022-12-11 오후 12:57:32

    수정 2022-12-11 오후 7:57:46

(사진=PGA 투어 공식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29·이상 미국) 콤비가 이벤트 경기인 ‘더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47·미국)-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에 압승을 거뒀다.

토머스-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 이벤트에서 우즈-매킬로이를 3홀 차로 꺾었다. 애초에 1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토머스-스피스가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10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야간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디오픈이 마지막 출전이었던 우즈가 약 5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같은 조의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프 황제’ 우즈와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매킬로이가 한 팀으로 나섰고, PGA 투어 15승의 토머스와 13승의 스피스가 ‘절친 케미’를 앞세워 우즈와 매킬로이를 상대했다.

1번홀(파4)은 무승부로 비겼지만, 토머스와 스피스는 2번홀부터 4번홀까지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번홀(파4)에서 토머스가 7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3번홀(파3)에서는 스피스가 티 샷을 핀 왼쪽에 떨군 뒤 만족스러워하지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중거리 퍼트에 성공해 2홀 차로 앞서갔다.

447야드의 4번홀(파4)에서는 원클럽 챌린지가 이어졌다. 각 플레이어가 이 홀에서 하나의 클럽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팀의 두 선수가 같은 클럽을 골라서는 안된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각각 4번 아이언과 5번 우드를 선택했고, 매킬로이와 우즈는 3번 아이언, 5번 아이언으로 플레이했다. 토머스만 파를 기록하고 남은 세 선수는 보기를 적어내 토머스-스피스 조가 3홀까지 앞섰다.

매킬로이가 7번홀(파5)에서 까다로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처음 홀 승리를 따냈지만, 8번홀(파3)에서는 토머스가 우즈보다 조금 더 가깝게 티 샷을 보낸 뒤 버디를 잡아 홀 승리를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10번홀(파4)에서는 스피스가 트러블 지역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앞쪽에 붙이는 공격적인 샷을 구사했다. 매킬로이가 버디를 잡았지만 뒤이어 스피스 역시 버디에 성공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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