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고된 현실 잊고…위로 건넨 명작들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여섯 부문서 두 작품씩 선정
  • 등록 2024-04-29 오전 5:43:48

    수정 2024-04-29 오전 5:43:4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각박하고 힘든 일상을 공연계가 어루만지고 있다. 공연의 힘은 매일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만들어내는 생생한 무대에서 나온다. 관객에게 “그래도 괜찮다”며 공감을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게 사는 게 맞을까”라고 질문하며 현실을 환기시킨다. 언제나 한결같은 공연의 가치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공연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 또한 ‘공감’과 ‘현실’이다. 뮤지컬은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어떤 시련에도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소중함, 재난과 위기를 이겨낼 연대의 중요성을 전하며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극도 역사를 주목했다. 역사 속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무대로 끄집어내 현실에서 우리가 해야 할 고민을 상기시켰다. 클래식은 음악 본연의 매력으로 관객에 위안을 전했고, 무용과 국악은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무대로 창작의 힘을 보여줬다.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운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는 고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오는 10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상반기 추천작을 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 기준으로 지난해 9월부터 4월까지 선보인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국악·무용·뮤지컬·콘서트 등 부문별로 두 작품씩을 선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