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첫날 단독 2위

  • 등록 2021-11-12 오전 10:22:13

    수정 2021-11-12 오전 10:22:13

김세영.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인 김세영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는 2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첫 단추를 잘 끼우며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13승과 함께 7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기다린 김세영은 파5 14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투온에 성공한 뒤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김세영은 나머지 모든 홀에서 파를 적어냈고 6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처음 세 홀을 버디로 시작하며 출발이 좋았다. 14번홀 이글 퍼트를 넣은 것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조 선수들이 모두 잘 쳐서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세영은 매과이어,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경기했다. 매과이어는 8언더파 62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고 톰프슨은 5언더파 65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남을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아침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는데 오후로 갈수록 불었다”며 “남은 사흘간 오후에 경기를 치를 것 같은데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린 공략에 신경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톰프슨,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7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26)은 2언더파 68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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