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지연’ 김은중 감독, “하루 늦다 보니 약간의 피로 있어”

  • 등록 2023-05-31 오전 10:55:27

    수정 2023-05-31 오전 10:55:27

김은중호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이 펼쳐질 결전지로 이동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16강 결전지로 이동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내달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16강을 위해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전세기에 이상이 생겨 하루 뒤인 30일 오전 10시 연기돼 이동했다.

김 감독은 3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제 하루는 쉬려고 생각했다”면서도 “어디서 쉬느냐의 문제였는데 도착해서 휴식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약간 피로감이 있다”면서 “빨리 회복해서 경기 날에는 아무런 문제 없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훈련장에 대해선 “잔디 상태는 여기가 훨씬 낫다”며 “멘도사보다 기온도 10도 정도 높아서 기후적으론 여기가 나은 거 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온두라스, 감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패를 달린 한국(승점 5)은 감비아(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8강으로 가는 길에서 마주한 건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지역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 초반 3연패로 고전했지만 이후 1승 1무를 거두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3위 콜롬비아(승점 10)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과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슬로바키아, 피지를 연파하고 16강에 올랐다. 특히 피지를 상대로 9골을 넣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골을 기록했다. 대회 최다 득점 팀이다. 실점도 2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득점 부문 2위인 저스틴 쿠에로(3골)가 경계 대상 1순위다.

공교롭게 2019년에 열린 지난 대회에서도 만났다. 당시 한국과 에콰도르는 4강에서 격돌했다. 이강인(마요르카)과 최준(부산아이파크)이 결승골을 합작하며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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