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민캄 2연승'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4라운드 공동선두

  • 등록 2021-11-03 오전 10:11:06

    수정 2021-11-03 오전 10:11:06

PBA팀리그 후반기 공동선두로 올라선 신한금융투자.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에서 신한금융투자의 후기리그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기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마저 잠재우고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금융투자는 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4라운드 5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눌렀다.

신한금융투자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조건휘-신정주가 프레드릭 쿠드롱-비롤 위마즈에 5-15(5이닝)로 패한데 이어 2세트 여자단식에서 김보미가 김예은에 9-11(8이닝)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오성욱이 쿠드롱을 5이닝만에 15-11로 꺾으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가져왔다. 이어 4세트 혼성복식에서 마민캄(베트남)과 김가영이 하이런 6점을 합작하며 서현민-김예은을 15-10(6이닝)으로 이겼다.

곧바로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마민캄은 한지승을 15-9로 이겼고 6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신정주도 서현민에 하이런 6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3으로 눌러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점 2점을 확보한 신한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데 그친 크라운해태와 공동 1위(승점 11점)에 올랐다.

단독선두를 달리던 크라운해태는 SK렌터카와 3-3으로 비겨 공동 1위로 내려왔다. 크라운해태는 5세트까지 3-2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 김재근이 강동궁에게 단 2이닝 만에 1-11로 져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NH농협카드는 주장 조재호를 비롯한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첫 승리를 맛봤다. 반면 패배한 TS샴푸는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리그 4라운드 5일차 경기 결과 신한금융투자(3승2무 승점 11)와 크라운해태(3승2무 승점 11)가 공동 1위, SK렌터카(2승2무1패 승점 8)가 3위에 올랐다. 이어 NH농협카드(2승1무2패 승점 7)는 4위, 웰컴저축은행(1승3무1패 승점 6)이 5위에 올랐다. 블루원리조트(1승2무2패 승점 5)와 휴온스(1승2무2패 승점 5)는 공동 6위, TS샴푸(5패)가 8위에 자리했다.

팀리그 4라운드 6일차인 3일에는 오후 1시 신한금융투자와 휴온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NH농협카드-TS샴푸, 저녁 7시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밤 10시 블루원리조트-SK렌터카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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