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반려동물·미세먼지…"명절 선물 보면 이슈가 보인다"

신세계百, 추석 한달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 진행
1~2인 가구 겨냥 소포장 제품·DIY 막걸리 세트 등 내놔
반려동물 간식 추석 선물로…목 건강 제품도 등장
  • 등록 2019-08-08 오전 6:00:00

    수정 2019-08-08 오전 6:00:00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매장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예년보다 빠른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명절 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4일동안 신세계 전 점에서 예약판매를 한 뒤 오는 26일부터는 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신세계 추석 선물세트는 올 상반기를 강타한 이슈를 명절 선물에 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다.

명절 문화가 점점 간소화 되면서 추석 선물도 가정간편식이나 반조리 식품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정육, 수산 등에서 소포장 상품을 지난 추석보다 30% 더 늘렸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간편 미역국 세트’는 소고기, 새우, 황태 등 3가지 종류의 미역국을 간편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소포장 제품이다. 선물세트 안에 국물용 다시팩과 레시피까지 함께 들어있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다.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해 설에서 완판한 제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 한 제품이다.

한우 등 정육에서도 소포장 제품을 강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찜보다는 구이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구이용 고기를 30% 더 늘렸다.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 시키는 제품으로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제 맥주처럼 집에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먹는 막걸리로 재미까지 더했다. 4병 1세트로 구성했으며 5만원이다.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 추석에는 반려동물 선물도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을 특별기획 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했다.

올해 초 가장 이슈였던 미세먼지와 관련된 제품도 추석 이색 선물로 선보인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도라지 숙성액, 도라지 조청 등은 물론 도라지 배즙 등 다양한 제품을 선물 세트로 준비했다.

천연 항생제로 불리는 프로폴리스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프로폴리스는 벌이 집을 지을 때 병균이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벌집 안쪽에 바르는 천연 물질로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콤비타 프로폴리스 종합 선물세트’는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명품’에 대한 관심도 명절 선물에 담았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겠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도 지난 설에 비해 20% 더 늘었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리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 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원이다.

견과에서는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격은 15만원이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에 25만원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해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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